나에게는 신이 없다.

누구도, 아무것도 이 손에 전해주지 않았다.
얼어붙은 몸을 녹여주는 담요도 없었고,
고독한 마음을 안아주는 사랑도 없었다.

그게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신이 되었다.

그러면 뭐든지 생각하는 대로 되는 거야.
그것이 유일하게 세계가 내 생각대로 되는 수단이다.
기다리면 아무것도 다가오지 않아.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별도 내려오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것은 뭐든 손에 넣을 거야.
친구 같은 건 필요 없어 사랑 같은 건 필요 없어
나는 나만의 방법으로 나만의 힘으로 손에 넣을 거야.
예를 들어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처럼.

그것이 나의 살아가는 방법이다.

-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별 中

@ 후지 TV에서 방영햇던 이 드라마는 탄탄한 극본과 깊은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 덕에
매주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다운로드 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케이블 방송사에서 일본드라마를 경쟁적으로 틀어주기 시작한 덕에 이런 수고들은 안하겠지만
다시 봐도 충분히 멋진 드라마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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