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52년만의 월드컵 원정 첫승!

maven 2006. 6. 14. 01:52
드디어 오늘...
한국대표님이 일을 내고야 말았다.
52년만의 월드컵 원정 첫승...
2002 월드컵만을 기억한다면 별것 아니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홈 어드밴티지를 상당히 등에 업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번 승리와는
당연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 첫승의 영광의 주역들...


뉴스에 등록된 프리킥 후의 이천수 사진은
상당히 웃기게 나오긴 했지만
이 순간
모든 한국인의 가슴이 터져나가게 만들었다.
평소에도 이천수는
한국 국가대표내에서도 전문 키커로
코너킥이나 프리킥을 전문으로 차긴 했었지만
이번 골은...
정말 그림이었다.

이천수가 만들어낸 그 아치 곡선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멋진 골로
등록 될 공산이 클정도로 멋졌다라는 말밖에는...
앞으로 2번의 대회에서도
부디 그 멋진 곡선을 선사해 주길 바라며...





두번째 골을 만들어낸 안정환은
평소와는 전혀 달랐던 움직임에 다시금 놀랬고
그 움직임처럼 결과적으로 만들어낸
안정환 스타일의 터닝슛은
분명 아름다웠다...



그리고...

토고와의 첫승...
그 MVP는 단연 JiSungPark이었다.

이천수의 프리킥을 만들고 안정환의 슛 반경을 만들어 낸것 그리고 상대방 수비수의 퇴장까지...
모두 그의 움직임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경기 내내 박지성만의 멋진 움직임을 계속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