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autumn, falling...
maven
2008. 9. 23. 02:37
때를 잊은 듯 그칠 줄 모르고 창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지만
발갛게 물든 옷을 입고 다가온 계절은
선선한 바람을 귓가에 울리며 어딘가로 떠나기를 종용한다.
얼마 못가서 겨울의 冷情함에 떠밀려질 운명이겠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매번 곁에 와주는 그에게
그만큼의 愛情도 느낄 수 밖에 없는 순진한 로맨티스트가 되어 간다.
@m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