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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이와테 하나마키, 시즈쿠이시, 앗피 ( iwate hanamaki, shizukuishi, appi )

maven 2007. 12. 1. 20:12

2008년을 눈앞에 두고 이제서야 원정기를 올립니다.
노트와 기억을 더듬어 가며 써내려가는 것으로 조금은 불 성실(?)할 수도 있겠습니다.

매번 절 태우고 떠나줄 항공기에게 '별 탈 없이 데려다 주세요'라고 부탁을 합니다.
이번에도 식상한 관계로 운행중 사진은 제외합니다. (네. 사진은 찍었습니다. ㅡㅡㅋ)

행선지가 이와테현이니 만큼 도착은 저번에 들렀던 버스터미널 같은 아키타 공항입니다.

첫번째 목적지인 하나마키온천으로 이동중에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휴게소에 들러서
간단한 요기를 한 후 계속 이동합니다.

하나마키 온천 호텔에 도착 한 후 가볍게 인증샷 한번 날려드립니다.
시찰이라는 여행의 특성상 환영 문구도 보입니다.

동화작가인 미야자와겐지의 출생지로도 유명한 하나마키지역은 하나마키온천을 중심으로
10여개의 유명한 온천을 가지고 있는 온천과 숙박의 메카가 되겠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타다미방에서 인증샷 한번 더 날려 줍니다.

고즈넉한 외부의 이미지와는 반대로 하나마키온천의 내부는 상당히 신식으로 구성되어
아케이드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도 자주 열립니다.

언제나 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식사를 마친 후 유카타로 갈아 입고

호텔에 포함된 온천을 유유히 즐겨 줍니다. (옷을 벗는 장면은 절대 연출된 사진입니다. ^^;)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며 내일의 일정을 위해 모두 한방에 모여 토론을 하려다가...

한국인답게 건물 스카이라운지에 마련된 가라오케에서 마무리 합니다. ㅡㅡㅋ

상쾌한 온천마을의 아침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은 매일 숙박지가 달라지는 관계로 몸은 고되지만 다음 목적지인
시즈쿠이시 리조트로 스펙타클하게 이동합니다.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시즈쿠이시의 호텔도 2인 1실로 깔끔합니다.

시즈쿠이시 리조트 역시 프린스 계열인 관계로 사진을 찍어 리프트 티켓으로 만듭니다.
기념품으로 남기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진찍기 힘들 정도의 눈발이 휘날리지만 보딩에 전의를 불태우며 파이팅합니다.

로프웨이를 타기 위해 건물 속으로 들어가면 잠시후에 두둥~하고 내려옵니다.

느린점만 제외하면 버스가 움직이는듯한 색다른 느낌이 참 재밌습니다.

로프웨이에서 내려 바로 1인용 리프트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오후즈음엔 날씨도 좋아서 한적한 슬로프에서 파우더를 녹일 듯 라이딩을 합니다.
(디카로 찍은 동영상은 구립니다. ㅡㅡㅋ)


슬로프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사진도 찍고 하루의 보딩을 마감합니다.

저녁엔 시즈쿠이시 리조트와 이와테현의 관계자 분들께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세미나실 같은 곳이었는데 투명 유리를 보고 겁 먹었습니다. ㅜㅜ
그렇게 또 하루를 마감하고 다음 날 다음 목적지인 앗피 리조트로 향하기 위해
이번엔 리드미컬하고 스릴러하게 이동합니다.


특히 마지막 일정인 앗피의 숙소는 아주 럭셔리 했으므로 인증샷 날립니다.
(하이원과 협력할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바로 슬로프로 뛰쳐나가 남는 건 사진이라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러댑니다.

그리고 정상으로 향하기 위해 곤도라 탑승장에 가보니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이곳은 조금(?)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에서도 매거진에서 TOP에 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리조트임을 실감합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미친듯이 달려주십니다.
내려가면 내려갈 수록 슬로프의 전개가 아주 즐겁습니다.

제 신조대로 뭐든 먹자고 하는 짓이니 점심시간을 절대로 거르지 않습니다.

식사 후 소화를 위해 구조물의 이름이 잘 보이게 인증샷을 날려 줍니다.
3박 4일의 일정을 매번 숙소를 바꿔가면서 하다 보니 얼굴은 조금 피곤해 보입니다. ^^;

내려오다보면 눈에 잠겨서 운행하지 않는 리프트가 왕왕 있으니 가끔 상황판을
확인하는게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그렇게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앗피 리조트의 밤이 찾아옵니다.

이곳에서도 앗피 리조트 관계자분들이 마련하신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곳의 음식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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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회 후에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하며 관내 시설들을 구경해 봅니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와 함께 여행했던 분들과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며
못내 아쉬움을 달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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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날 아침 리조트내의 기념품 가게를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는 중간에 100엔 샵도 들려서 쇼핑을 하고...

공항 로비에서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함께 했던 여행사 관계자분들과 매거진 기자분들 그리고 JOB동호회 시삽과
김준범스노우보드 연구소 관계자분들 항상 수고하시는 현 APPI 사무소장 박성희님께
즐거운 여행 만들어 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