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071107

maven 2007. 11. 7. 20:57

상은 사라지고
나 하나만이 유일한 의미였던 그 순간에
당신의 사랑에 머리숙여집니다.
죽을 때 까지 간직하고 싶었던
피부처럼 익숙했던  느낌이
시간을 이겨내지 못하고 스러지려 하지만
더이상 내게 손을 내밀지 않아도 미소짓지 않아도
차가워진 머리에서 뜨거운 손으로의 거리가
조금만 가까워진다면
언제까지나 행복할 겁니다. @m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