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Music

maximilian hecker

maven 2007. 7. 3. 21:36

독일에서 디자인 수업을 받고 있는 친구와 오랫만에 메신저로 대화중에 "너의 Feel!"이라는 추천으로 최근 열심히 듣고 있다. 베를린 출신의 막시밀리안 헤커는 사실 누구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들어서이지 한때 줄창 듣고 있었던 적이 있었다. 다만 감미로운 멜로디에 비해 가사가 워낙 자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가사를 음미하다 보면 머리가 복잡하다 못해 하루 종일 우울해져버리는 경우가 있는 관계로... 첨부 된 Today의 가사를 읽어보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우리나라 CF코드와도 맞아서 인지 몇몇 곡은 [각주:1]CM으로도 쓰인적이 있다.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오는 7월 13일에 건대 새천년관에서 내한 공연이 있단다. 친구도 꼭! 가라고 하고 문화생활을 안해본지 오래된 터라 끌리긴 하는데 예매 사이트에 가보니 미소년 이미지덕인지 75%가 여성예매자... 만약 가더라도 조용필 콘서트에 끼어있는 남정네 취급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최근엔 뮤지컬이나 연극을 먼저 겟! 하고 싶은 생각이 많았으므로 그 다음 순으로 밀리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혹시 콘서트에 가고 싶은 사람은 [이곳]에서 예매하시면 되겠다.

  1. 그해여름, Hazzys, 하늘보리...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