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1st Anniversary

maven 2007. 5. 8. 22:46

래도 1년동안이나
별 사고 없이 내 푸념 받아주던 녀석이라 정성스레 이리 저리 가져다 잘라내고 붙이고 완성! 이라고 해 살펴 보니
이것은 마치 백화점 정기 바겐 세일 때 나오는 전단지의
한 장면 같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언진(손예진 본명)짱이 모델이 되어주어서 그나마 품격이 올라갔다랄까?

어디에 내어놓아도
순식간에 가치를 높여버리는
언진짱 만세다... (*.*)/

어쨋든 1년이 지나 버렸다.
정확히 블로그 개시일이었던 2006년 5월 8일로 부터 1년...

여기에 무엇을 채워 나갈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먼 훗날 내가 기억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라고 첫번째 포스팅을 적어 내었을 때 부터 비록 無홍보의 블로그라 해도
1년 동안 조금씩 써내어 놓았던 글들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준다.
누군가에겐 보여지고 싶고 누군가에겐 보여지고 싶지 않았던 글들을 읽어보며
행복하기도 고통스럽기도 했던 그 시간을 다시금 호흡하고 느끼며 흥분한다.